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25년 12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반대하며 진행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전 최장 기록인 17시간 12분을 넘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장 대표는 23일 오전 5시 3분 기준으로 약 18시간 가까이 토론을 이어가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선 '최초' 기록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전날 오전 11시 38분 본회의에서 법안이 상정된 직후 시작되었으며, 장 대표는 '헌법학', '자유론', '미국의 민주주의' 등 여러 도서를 인용해 법안의 위헌성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그는 "내란몰이가 실패할 것이 두렵기 때문에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의도를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토론 강제 종료 시점까지 약 **24시간**을 목표로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24시간 경과 후인 23일 오전 11시 38분경 무제한 토론을 강제 종료하고 표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 상황은 국회 본회의에서 대치 국면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장의 화장실 이동 등을 두고 강하게 비난하는 장면도 포착되었습니다. 추가 진행 상황은 실시간 뉴스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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